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총선 참패 책임론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IQ 80인 바보를 놀리니, 그 바보가 하는 말' IQ 70도 있다. 그것보다 낫지 않나'. 지난번 공관위원장이 정신 승리라고 내뱉은 말"이라고 썼다.
이는 전날 정 전 위원장이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이) 엄청나게 기여했다"고 평가한 것을 두고 비판한 발언이다.
홍 시장은 또 "두 초짜가 짜고 총선 말아먹고, 정권을 위기에 처하고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뻔뻔하게 하는 말들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는 그 뻔뻔한 얼굴들이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한다. 조국이 주장하는 특검 받을 준비나 하시고"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페이스북에서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당 쇄신 부족으로 참패의 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뻔뻔하게 나와서 자화자찬이라니 참 어이가 없다"며 정 전 위원장과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비판했다.
당시 홍 시장은 "170석 운운할 때는 언제냐"며 "앞으로 저런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모르는 사람에게 절대 공천 칼자루 주면 안 된다. 초짜 둘이서 짜고 선거 망쳐놓고 무슨 낯으로 나와 저런 말 하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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