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달성군)가 7일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서를 내고 "대통령 가족의 비리 의혹에 관련된 특검 법안을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막아선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국민에 대한 기만과 위선"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쌍특검법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1년 8개월 동안 무너진 공정과 상식, 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다"며 "가족 비리에 대한 특검 법안을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허무는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공정한 법의 심판대 앞에 김건희 여사는 죄의 유무를 가리면 될 일"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했던 박형룡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수도권공화국 뽀개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는 4·10 총선 대구 달성군 지역구 출마를 예고했다. 현재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살리기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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