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지나도 상당수 기업 마케팅 업무가 인공지능(AI)에 의해 자동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은 '2024년 이후 미래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7년까지 전통의 일상적 마케팅 업무 가운데 30%는 생성형 AI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로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마케팅 업무는 ▷검색엔진 최적화 ▷콘텐츠·웹사이트 최적화 ▷고객데이터 분석 ▷시장 세분화 ▷리드 스코어링(잠재 고객 점수화) ▷초개인화 마케팅 등이다.
이미 응답기업 CMO 중 37.8%는 이미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AI 기술 발달은 기업과 소비자간 양방향으로 편의성을 높일 것이란 기대가 크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아태 지역 상위 2천 개 기업이 오는 2028년까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자 여정'(buyer's journey·구매자가 제품을 인지하고 숙고해 구매를 결정하는 단계)의 30%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나아가 절반 이상 소비자가 2026년까지 모바일기기에서 AI를 활용해 삼품을 찾거나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마케팅 업무 전반에 걸친 AI발(發) 자동화로 인해 궁극적으로 마케터들의 역할이 스토리텔링, 데이터 분석 등 기술 활용이나 각기 다른 팀간의 협업으로 변화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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