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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은 윤석열 정권만 도와"…민주당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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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2시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계획인 가운데, 민주당 의원 129명이 공동성명을 내고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을 공개적으로 만류했다.

강득구·강민정·강준현·신정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표로 성명을 발표하면서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전 대표가 5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를 역임한 것을 언급하며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 탈당하겠다고 한다"며 "이낙연을 키운 민주당을 기억하길 바란다. 정권 교체를 위한 길이 어떤 쪽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지금도 국민들과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대권 후보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했다가 사과한 것을 두고도 "스스로를 부정하면서까지 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성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129명은 당 주요 지도부를 빼고 거의 모든 의원이 함께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폄훼하면서 떠나는 것은 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생존형 탈당"이라며 "민주당 반대 방향으로 튀는 것 아니겠나. 최종 목표는 저쪽(신당)에 가서 대선 경선을 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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