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재규 대구 달성군의원, "대구경찰수련원 비슬산 관광 활성화로 이어야"

대구 달성군의회 제31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비슬산 등산코스 개선, 호텔 아젤리아 가족 친화형 리모델링 제시

최재규 대구 달성군의원.
최재규 대구 달성군의원.

경찰청이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 조성할 대구경찰수련원(매일신문 2023년 12월 27일 보도)을 비슬산 관광 활성화로 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재규 달성군의원은 대구 달성군의회 제31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찰수련원 건립에 따른 비슬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원은 "2028년 대구경찰수련원이 문을 열게 되면 매년 20만명의 경찰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방문하는데, 편의시설이 부족한 리조트형 숙소인 경찰수련원 특성을 감안해 이용객들은 달성군 전역에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이 때문에 최 의원은 ▷단조로운 기존 비슬산 등산코스 개선 ▷인근 호텔 아젤리아 가족 친화형 리모델링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 복합문화도서관, 구지면 문화체육복지센터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과의 연계 등을 제안했다.

그는 "제주도 둘레길이나 최근 시설 개선 계획을 발표한 서울 둘레길 등을 벤치마킹해 단조로운 비슬산 등산코스를 명품 둘레길로 변신시키고 인근 호텔 아젤리아에 푸른 숲과 하늘을 품은 인피니티풀을 조성한다면 MZ세대 등 젊은층은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찰수련원이 문을 열 경우 달성 지역에 약 25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각종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며 "결국 경찰수련원 설립을 지역 관광활성화로 이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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