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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바이든, 후보등록 안한 뉴햄프서 싱거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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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명 투표 지지'에 뉴햄프셔서 첫 승리…4년전 5위 수모 설욕
바이든 "민주적 절차에 대한 헌신 보여준 역사적 장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23일(현지시간) 진행된 민주당의 비공식 프라이머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압도적 당내 지지를 받는 데 성공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50분 조 바이든 대통령은 42.4%의 득표를 받았다. 여기에 전체의 25%가 아직 처리되지 않은 기명 투표인 상태로 이 대부분은 바이든 대통령 표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득표율이 65%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은 19.6%를 득표했고 진보성향의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은 4.7%를 얻었다.

모두 4차례 대선에 출마한 바이든 대통령이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8년과 2008년에는 뉴햄프셔주 경선 전에 사퇴했으며 2020년 대선 때는 뉴햄프셔주에서 5위를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득표율은 한 자릿수(8.4%)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이유로 올해 경선을 앞두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첫 프라이머리를 개최해줄 것을 당에 요청했다.

전국위는 바이든 대통령 요청대로 다음 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첫 프라이머리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뉴햄프셔주는 전국 최초로 프라이머리를 개최한다고 규정한 주(州)법을 이유로 프라이머리를 강행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프라이머리는 비공식적으로 진행됐다. 전국위는 뉴햄프셔 대의원도 전당대회 집계에 불포함시키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저녁 내 이름을 써 준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이는 민주적 절차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역사적 장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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