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특별법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곧 광주시와 협의해 달빛동맹 제3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호남의 동서혈맥을 잇는 달빛철도법이 오늘 법사위를 통과하여 내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예타면제를 두고 일부 수도권 논리로 법통과를 반대한 것은 유감입니다만 다행히 오해가 풀려 이번 법사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된 것은 여야 지도부의 도움이 컸다"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는 "헌정사상 가장 많은 여야 의원 261명의 서명을 받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달빛철도법에 지역민 기대가 가득 담겼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법안 처리에 대한 책임감이 늘 있었다"며 "드디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호남을 잇는 철도 건설을 위한 달빛철도 특별법은 25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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