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의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전구 교체, 수도꼭지, 방충망 교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 자체 해결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현장에서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전문 인력 4명이 2개 조로 나눠 울진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천269건을 해결했는데 방충망 교체가 3천436건, 전등 교체가 2천952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이동 거리가 멀어 사소한 수리는 전문 업체 방문이 불가한 경우가 많아 어르신들의 전등이나 작은 부품 교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방문을 더욱 반기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가구와 장애인 가구, 그리고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과 같은 취약계층이다.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정책과(☎054-789-6095)로 연락하면 기동처리반이 신속하게 현장을 찾아 불편 사항을 해결해 준다.
김주돈 울진군 복지정책과장은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주저말고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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