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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조 ‘사용후 배터리’ 시장에 경북도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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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의원,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관련 조례안 대표발의…기획위 심사 통과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탄소중립 사회 실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선점의 의미도
2022년 10조 6천880억 원→2040년 279조 904억 원으로 성장 전망
중국과 유럽, 미국에서 설비투자 급증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매일신문 DB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매일신문 DB

최근 전기자동차와 드론 등 전 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배터리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사용후 배터리'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북도의회는 관련 조례안을 마련해 부가가치가 높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이라는 목적 아래 경북이 사용후 배터리 산업에 대한 선점의 의미도 크다.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이 '경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26일 제344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하고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경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규정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 ▷기반 조성 사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기반 구축과 체계적 육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한국무역협회(KITA)의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원료 확보 방안(2023)'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이 2022년 80억 달러(10조6천880억원)에서 2040년에는 2천89억 달러(279조904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과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설비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유럽은 자국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재사용,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과 산업클러스터화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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