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소방서(서장 안영호)가 운영하는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9아이행복 돌봄서비스는 부모의 일과 양육이 양립할 수 있도록 경북소방본부가 자녀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서비스다. 양육자가 질병, 상해, 출장 등 긴급상황에 처할 경우 119가 아이를 대신 돌봐준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119안전센터에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운영 첫해에는 32명이 이용하였으나 이듬해인 지난해에는 530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1.14명의 아동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은 것으로, 그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냈다는 의미다.
![경북 김천소방서(안영호 서장)는 양육자의 일시적인 돌봄 공백시 긴급돌봄이 가능한](https://www.imaeil.com/photos/2024/01/31/2024013110122492175_l.jpg)
돌봄서비스는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만 3개월부터 12세 아동이다. 이용 신청은 경북소방본부, 김천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율곡119안전센터로 하면 된다.
돌봄터에는 돌보미 양성교육을 이수한 19명의 율곡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정미)과 대원들이 교대로 돌봄을 담당하며 안전교육 프로그램 진행, 건강관리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저출생, 인구절벽 시기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기관이 힘써야 할 때 믿음의 119가 친근한 이웃사촌이 되어 아이키우기 좋은 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첫 입장표명 "특혜 조사 악의적 프레임…심려 끼쳐 죄송" [영상]
대구의 굴곡을 담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25일 조감도 최초 공개
한동훈 "끝까지 가보자"…일각에선 '대권 염두' 해석도
[시대의 창] 2·28자유광장과 상생
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야당과 머리 맞대는 여당 역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