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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문경 소방관 순직 비보에 잠 못 이뤄…영웅의 희생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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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문경에서 난 불을 끄다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고 박수훈 소방사를 애도했다.

1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밤 안타깝게도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대원이 순직하셨다"며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일 오전 4시 14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원인 불명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을 벌이다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같은 팀 대원 2명과 4인 1조로 건물 3층에서 인명 검색과 화점 확인을 하던 중 불길에 휩싸이면서 고립됐다가 탈출 직전 급격하게 확산된 화염을 피하지 못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유가족은 인근 마을회관에서 심리상담 지원팀과 대기 중이다. 소방청 주관 아래 공식적인 장례 절차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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