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대구 달성군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인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달성군에 출마해서 같이 붙자'고 도전장을 던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석 대표가 예전 대구에서 가장 강한 후보가 있는 지역에 출마하겠고 밝힌 적이 있다"면서 "현재 대구에서 가장 강한 후보가 있는 지역은 달성군이다.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던 추경호 의원이 있고, 민주당에서는 당내 가장 센 후보 중 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달성군은 평균 연령 41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어서 이 대표 지지 세력이 많은데다, 이 대표를 정치권에 발굴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시기 때문에 이 대표에게 인연이 많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30대 이준석, 50대 박형룡, 60대 추경호 의원 등 세대 간의 대결을 펼쳐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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