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이 녹색당과 함께 구성한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대구경북시도당이 출범했다.
22대 총선을 64일 앞둔 6일 녹색정의당과 녹색당 관계자들은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두 당이 녹색정의당이라는 하나의 이름 하에 선거연합을 구성해 총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에 따르면 녹색정의당은 헌정 사상 최초로 두 당이 연합한 선거연합정당으로, 지난 3일 창당했다. 기존 정의당이 녹색정의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녹색당과 정의당 두 당이 공동으로 총선에 나설 지역구 및 비례 후보를 낸다. 총선이 끝나면 선거연합정당은 기존 정의당인 녹석정의당과 녹색당으로 다시 분리된다는 점에서 합당과는 구분된다.
한민정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한다고 말했으나 온통 개발에만 방점을 찍고 있다"라며 "개발을 앞세운 홍준표 시정에 맞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녹색정의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선거연합정당이라며 "내가 이기기 위해 타 정당의 잘못만 파헤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혐오정치를 넘어서겠다"라고 밝혔다.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대안정치세력과 낡은정치세력과의 싸움"이라며 "이제는 성장지상주의에서 지역순환경제로, 생태적이고 평등한 지역사회로 지역소멸 대응 패러다임이 변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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