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명절에도 시름 깊은 건설 노동자…임금체불 전년비 49.2% 급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건설업 임금체불액 4천363억원

건설업 임금체불 발생 현황. 고용노동부 제공
건설업 임금체불 발생 현황. 고용노동부 제공

임금체불액이 급증하면서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에도 건설 노동자들의 시름이 깊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임금체불액은 4천363억원으로 전년(2천925억원)보다 49.2% 폭증했다.

지난해 전체 업종 체불 피해 노동자 중 건설업 비중은 22.4%로 이 역시 전년(21.7%)보다 늘었다.

전체 취업자 중 건설 노동자 비중이 7.8%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건설업 임금체불은 금리 인상과 주택 시장 침체, 사업주의 인식 결여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가 피해 수준을 키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건설업은 국내총생산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산업"이라며 "전국 건설현장 600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임금채권보장법을 개정을 통해 체불청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