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정정규 경남 밀양시의회 의장이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예상원 전 경남도의원이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연쇄 작용이다.
정 전 의장은 사직과 관련해 "3선 시의원 경력을 발판 삼아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광역의원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고, 준비도 되어 있다.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대한 직책을 중도에 사퇴하게 돼 송구스러우나 밀양시민께 더 큰 결실로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상 의원이 사직하려면 사직서를 의장에게 제출, 회기 중에는 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로 표결 처리하고 비회기 중일 때는 의장이 사직서를 수리하면 된다.
19일 현재 밀양시의회는 비회기 중이어서 의장이 처리해야 하나, 이 경우는 의장직 대신할 부의장이 허가해야 한다. 20일 오전 현재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
밀양시의회 관계자는 "20일 중으로 사직서가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도의원 보궐선거는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며 공직자 사퇴시한은 선거일 30일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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