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 탑 리더스 20기 수료 "총동창회서 다시 만납시다"

총동창회 기금 등 1천500만원…정창룡 사장 "시야 넓혔던 기회"
박병욱 회장 "매탑의 긍지 역할"…22기 모집 중 내달 18일 개강

매일탑리더스 20기 졸업식 참석자들이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경희 매탑디지털국장
매일탑리더스 20기 졸업식 참석자들이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경희 매탑디지털국장

매일탑리더스 아카데미 20기 수료식이 21일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해 3월 교육 과정을 시작한 20기 회원 72명의 졸업을 축하하고 정식 수료를 공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창룡 매일신문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설레는 마음과 긴장된 표정으로 입학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다. 강의를 들으며 넓어진 시야가 졸업생들에게 행운과 번영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관 매일탑리더스 교장 겸 매일신문사 이사는 "20기 회원들은 이제 70여명의 기수 동기이면서, 2천여명이 가입된 매탑 총동창회 회원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더 큰 무대인 총동창회 활동은 졸업생들이 지역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돼 줄 것"이라고 했다.

박병욱 매일탑리더스 총동창회 회장은 "많은 기수 가운데 유독 20기 회원분들의 눈망울이 또렷하고 맑아 보인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매탑의 긍지를 불러올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떠나는 20기와 보내는 21기의 송별사와 환송사가 이어졌다. 김태영 20기 회장은 "지난 1년간의 매탑 교육은 깊은 사고를 끌어내고 보다 성숙한 인격체로 살게끔 이끌어 줬다"며 "이제는 혼자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총동창회와 함께 길게 가는 세상을 꿈꾸겠다"고 했다.

이에 강길호 21기 회장은 "반년 동안 수업을 함께 하며 얼굴을 익힐 만하니 보내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섭섭하다"며 "물줄기가 바다에서 만나듯 매탑 총동창회에서 재회를 고대하고 있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20기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별도의 축하 선물을 마련해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

20기 회원들은 이날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총동창회 발전기금(1천만원)과 지역 언론 발전 기금(500만원)을 조성해 전달했다.

20기 졸업식 수상자로는 매일신문사장상에 김태영 회장, 대상에 김영곤 수석 부회장이 선정됐다. 개근상을 수상한 김효주, 양인숙 회원은 부상으로 황금열쇠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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