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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초‧안강제일초 통학로 ‘거미줄 전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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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 전선 지중화…2026년 완공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예정된 경주 월성초등학교 통학로 모습. 네이버지도 거리뷰 캡처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예정된 경주 월성초등학교 통학로 모습. 네이버지도 거리뷰 캡처

경북 경주 안강읍 제일초등학교와 노서동 월성초등학교 주변 거미줄 전선이 사라진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라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두 곳 통학로 690m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에 나선다. 사업 완공 시점은 2026년 하반기다.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이다.

시는 제일초 인근 440m 구간에 42억원을 들여 전신주 24기를 철거한 뒤 전선‧통신선을 매설하고, 월성초 인근 250m 구간에 18억원을 들여 전신주 11기를 지중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는 2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사비와 각종 인·허가 지원을, 한국전력공사는 공사 시행과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통학로 주변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보행자 교통 장애 해소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향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통학로 주변 전선 지중화를 꾸준히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1년간 사업비 719억원을 들여 대표적 관광지인 대릉원과 원도심 인근을 대상으로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묻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8개 구간 총연장 약 11㎞인 사업구간 가운데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를 잇는 1.5㎞ 구간 한 곳만 완공을 남겨둔 상태다.

전선 지중화 사업 이후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한 경주 원화로 모습. 경주시 제공
전선 지중화 사업 이후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한 경주 원화로 모습.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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