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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유망주 칩스앤미디어, 대구연구소 설치 "지역인재 채용 적극 나설 것"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전경. 반도체 설계전문 팹리스 기업인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3월 대구TP 내 대구연구소를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일신문DB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전경. 반도체 설계전문 팹리스 기업인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3월 대구TP 내 대구연구소를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일신문DB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칩스앤미디어'가 대구 진출을 공식화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3월 대구테크노파크 동대구캠퍼스에 대구연구소를 설립(매일신문 2월5일자 13면 보도)하고 종합 비디오IP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설립돼 서울에 본사를 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으로 영상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비디오 코덱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신경망처리장치인 NPU 등을 개발해 국내외 150여 개 기업에 IP를 공급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는 칩스앤미디어와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역대학과 연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칩스앤미디어는 대구연구소에 인력을 지역에서 신규 채용해 현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텔레칩스, 아이디어스투실리콘에 이어 대구에 인프라 투자를 확정한 네 번째 기업이다.

경북대학교, DGIST 등에서 매년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를 결정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구는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인재를 확보하는 데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단계별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능형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 등 팹리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대구시는 경북대, DGIST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반도체 인력과 모빌리티, 로봇 산업 등 수요기업이 많아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앞으로도 대구시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칩스앤미디어가 대구연구소 개소를 발판 삼아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서 한 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대구시도 미래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팹리스 기업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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