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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 직장인, 연 상여금 평균 6억9천만 원…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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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상위 0.1% 직장인의 연 평균 상여금이 6억9천만 원에 달해, 2019년 일본산 불매운동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여금 천분위 자료' 분석 결과다.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979만9천285명으로, 이 중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상여금은 평균 6억8천526만 원에 달했다.

이 수치는 중위값인 434만 원의 약 157.9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여금 수령액에서도 근로소득자 간의 급여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2년간 상위 0.1%의 상여금 평균 증가율은 24.9%에 달하는 반면, 중위값은 겨우 7.1% 증가에 그쳐 상위 근로자들의 상여금 증가율이 중위값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상위 0.1%가 받은 상여금의 비중은 2020년 5.8%에서 2022년 6.2%로 상승했으며, 상위 1%의 상여금 평균은 1억7천118만 원, 상위 10%는 5천786만 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의 비중은 48.6%에서 52.0%로 상승해 전체 상여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경숙 의원은 "경기 불황으로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이 보너스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근로소득자 간 임금 불평등이 보너스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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