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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교통량 증가, 겨울철 안전운전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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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기습 한파 대비 서행운전·차량 점검 강조

연말연시 교통량 증가와 기습 한파가 겹치는 겨울철을 맞아 케이카가 서행운전과 차량 사전 점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케이카 제공
연말연시 교통량 증가와 기습 한파가 겹치는 겨울철을 맞아 케이카가 서행운전과 차량 사전 점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케이카 제공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과 나들이 수요가 늘면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철 도로 주행과 차량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올겨울 기습 한파와 강설, 이상 저온 현상이 평년보다 잦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철 안전 운행 요령과 차량 관리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케이카에 따르면 겨울철 운전의 기본은 서행과 부드러운 조작이다. 노면 결빙이나 블랙아이스 구간에서는 제동 거리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평소보다 속도를 20~50%가량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에는 급제동을 피하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거나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해 감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길 출발 시에는 스노우(Snow) 모드를 활용하거나 수동 변속 차량의 경우 2단 출발이 도움이 된다. 눈이 내리는 날에는 주간에도 전조등을 활용해 시야를 확보하고, 폭설 시에는 안개등을 함께 사용해 주변 차량에 위치를 알리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 차량 관리도 중요하다. 타이어는 기온 하강으로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어 월 2회 이상 점검이 필요하며, 눈길 주행이 잦다면 스노우 타이어 교체가 권장된다. 부동액은 동절기 기준 냉각수와 5대5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고, 배터리는 저온 환경에서 성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제설 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 부식을 유발할 수 있어 눈길 주행 후에는 하부 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유리창 성에 제거 시에는 뜨거운 물을 붓기보다 전용 스크래퍼나 차량 성에 제거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장거리 이동과 야간 운전 비중이 늘어 사고 위험이 커진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새벽과 밤 시간대에는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아 고속도로와 교량, 터널 출입부 등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케이카 황규석 진단실장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가 잦은 겨울철에는 운행 전 차량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관리만 지켜도 사고 위험을 줄이고 차량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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