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을 '전두환 하나회'에 빗대어 비판해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차 회의를 열고 이 연구위원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징계로 해임될 경우 3년 동안 변호사 일을 할 수 없지만 총선 출마 등 정치활동에 제약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연구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될 정도"라고 주장해 검찰 업무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이유 등으로 징계위에 넘겨졌다.
이 연구위원은 징계 처분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에 나설 전망이다. 이 연구위원 측은 징계가 결정된다면 불복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1월 4·10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발탁된 뒤 현재 전북 전주을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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