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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국제단체에 호소 "한국 정부 갈수록 폭압적…굴복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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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이 해외 의대생 단체에 지원을 요청하고 우리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KMSA)는 이날 SNS에 세계의대생연합(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Medical Students Associations, IFMSA)에 보내는 성명을 발표했다.

1951년 설립된 IFMSA는 세계 130개국 의대생 130만여 명이 속한 국제 의대생 단체다.

의대협은 "(한국) 정부가 점점 더 폭압적으로 변하고 있고, 명령과 위협을 가하며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잘못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우 논란이 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정부에서 불쑥 발표됐고,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의대생들이 뭉쳐 동맹휴학에 나섰다"면서 "우리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잘못된 데이터와 불완전한 가정에 기초하고 있고, 현재 한국 의료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이 포퓰리즘을 위한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믿는다"며 "의대협은 폭압적인 정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미래의 환자들을 위협에 빠트리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의대협은 "우리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싸우는 동안 지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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