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도내 시·군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등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SOC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머리를 맞댔다.
경북도는 13일 도청에서 내년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와 올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하 도내 22개 시·군과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문경~김천 철도 연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총 77개 도로·철도사업(2조5천222억원)의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이 확정될 예정이라,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77.9km)은 총 사업비 4조9천438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사업비 4천억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2022년 기획재정부 타당성 평가 문턱을 넘은 중부내륙철도(수서~문경)와 남부내륙철도 간 미 연결 구간(문경~김천, 69.8km) 사업은 1조3천31억원을 투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18.0km),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61.3km) 등에도 올해 사업비로 각각 3천억원, 30억원 등을 건의한다.
도는 앞으로 신규 사업 발굴이나, 지방도의 국지도·국도 노선 승격 등 장기적으로 국비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2024년 국비 예산으로 2조4천516억원을 확보한 것은 도와 각 시·군이 각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올해도 도와 시·군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하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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