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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관읍 "'전 군수 기념식수 훼손 의혹'은 오해"

단순한 청사환경 개선 차원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 전경.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 전경.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는 15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전 군수 기념식수 훼손 의혹'에 대해 "그저 청사환경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훼손 의혹은 오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현재 부산 기장군 정관읍 행정복지센터 내 화단에는 지난 1997년 정관면 청사 준공 기념식수로 심은 두충나무 1그루가 몸통만 남은 채 덩그러니 서있다.

정관읍행정복지센터는 부지 내 일부 조경수가 외부 게시판과 표지판 등을 가리면서 청사 미관을 훼손하고, 민원인 주차장과 인접해 태풍 시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소속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해 청사 내 수목 정비를 시행했다.

정관읍은 이러한 과정에서 해당 기념식수가 다소 많이 잘렸을 뿐, 이에 어떠한 의도도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의혹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지난해 단순한 청사 환경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뒤늦게 논란이 돼 매우 당황스럽다"며 "향후 각종 행정 업무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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