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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사건]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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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들 "국왕, 6월 군기 분열식 참석 의지"

5일(현지시간)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지난달 29일 런던 시내 병원을 나서면서 커밀라 왕비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영국 왕실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이 발견돼 5일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지난달 29일 런던 시내 병원을 나서면서 커밀라 왕비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영국 왕실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이 발견돼 5일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소셜미디어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서거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1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는 찰스 3세가 서거했다는 주장을 담은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퍼졌다.

일부 게시물은 "국왕이 어제 오후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에 버킹엄궁 로고와 3월 18일 날짜를 달아 마치 공식 발표문인 것처럼 꾸민 이미지를 첨부했다.

버킹엄궁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외국 주재 공관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 대사관은 엑스와 페이스북 계정에 "찰스 3세의 죽음에 관한 뉴스는 가짜"라는 글과 이미지를 게시했다. 아제르바이잔 주재 영국 대사관도 소셜미디어 계정들에 동일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가짜뉴스는 러시아 언론이 퍼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보도하기 시작했고, 러시아에서 유명한 경제신문이었던 베도모스티가 자사의 텔레그램 채널에 이 소문을 공유하면서 가짜뉴스가 더욱 확산했다.

앞서 영국 왕실은 지난달 5일 찰스 3세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치료를 받으면서 대외 활동은 하지 않았으나 공무는 계속 수행해 왔다. 버킹엄궁도 찰스 3세가 업무 중인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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