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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VS 조국 2차전으로 가면 불리…'지민비조'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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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등장으로 한동훈, 이준석 빛 바래"
"정치적·법조적 시각 달라…이재명 건재 이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국혁신당이 등장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빛이 바랬다고 분석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빛이 바랜 건 한동훈, 이준석이고 득 본 건 민주당"이라며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투표)'라는 프레임이 먹히면서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약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론에 편승해 비례대표는 조국당이 국민의힘과 대등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정치적인 시각과 법조적인 시각은 다소 차이가 있음을 설명하며 정치적인 시각은 국민 감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게 정치적인 시각과 법조적인 시각의 차이이다"며 "법조는 증거로 유·무죄만 다투지만, 정치는 유·무죄를 넘어서 국민 감성이 더 우선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법조적 시각으로 대응해 본들 단기간에 그 기세를 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1천억대 비자금 파동에도 대통령이 됐고, 온갖 비리에 얼룩진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재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재할 수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가 윤석열 대 조국 2차전 양상으로 가면 지금은 우리가 불리하다"며 "이런 사태가 오기 전에 더 빨리 정무적 대처를 해야 했는데, 내부 주도권 갈등만 부각되니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도권 민심이 여당에 급격히 등을 돌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민의힘 안팎에서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한국갤럽의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4.7%)에서 국민의힘은 30%로 나타났다.

1주일 전인 지난 5∼7일 1천 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동일·응답률 14.4%)에선 45%를 기록했었다. 일주일 만에 15%포인트(p)나 하락한 것이다.

당내에선 지난 10일 '해방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출국하면서 '수사 회피' 논란이 확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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