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깨끗하고 안전한 물 중요성 되새겨

물산업 선도기업 제품 시연 행사도 가져

21일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21일 경북도는 "UN이 정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두고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이바지한 유공 기관(4개 시군), 공무원(5명), 민간인(4명) 등을 시상하고, 신규 지정된 물 산업 선도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

아울러 올해 물의 날 주제인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슬로건으로 퍼포먼스를 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에 대해 결의를 다졌다.

행사장 내 '경상북도 물 산업 선도기업 홍보부스'에서는 ㈜세계주철, ㈜한결테크닉스 등 도내 물 산업 선도기업 10개 사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시연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주관한 '물 산업 선도기업 지식연구회'를 열고, 선도기업 협의회 회원사 간 R＆D 연구과제 대응 방안 등 물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일상화된 이상기후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과 통합 물관리에 최선을 다하자 "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 조풍제 안동시 복지환경국장, 황승만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장과 도내 물 관련 기관·단체, 기업, 환경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은 이달 말까지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절수운동 캠페인, 하천 정화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맑은 물 보전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