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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조지연 38.7% vs 최경환 39.7%…1%p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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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25일 보훈회관을 찾아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대구경북(TK)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25일 보훈회관을 찾아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4·10 총선 경북 경산에 출마한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4선 출신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1%포인트(p)까지 추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KBS 대구방송총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경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 후보는 38.7%, 최 후보는 39.7%를 각각 기록해 1%p차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무선전화 100%로 무작위 추출 가상 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이다.

이어 남수정 진보당 후보 6.3%, 엄정애 녹색정의당 후보 1.5% 순이었다.

앞선 여론조사에서 10%p가량 열세를 보였던 조 후보가 최 후보에 근접할 수준으로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은 지난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구경북(TK) 정치권이 경산을 찾아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위원장은 무소속 후보 당선 시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천명하며 "저는 정치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다. 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존에 최 후보를 향했던 표심 일부가 당선 후 복당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조 후보에게로 옮겨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에게 "뜻을 모아 단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조 후보 지지율이 더욱 상승할 여지도 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조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경북(TK)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 선거구에 출마한 4선 출신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최경환 후보 페이스북
대구경북(TK)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 선거구에 출마한 4선 출신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최경환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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