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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에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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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취임식 대신 봉사활동으로 임기시작
"기업과 지자체간 가교역할, 회원간 소통, 지역 나눔 등에 힘쓰겠다"

신임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신임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포항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나주영(68) 제일테크노스 대표가 28일 임시 상공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다.

신임 나 회장은 "(만장일치 추대에 대해)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여러 기업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겠다. 또 포스코를 비롯해 지역 회원사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그룹과 포항시와의 오랜 갈등이 장인화 회장의 취임으로 다소 누그러진 현재의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최정우 전 회장과 포항시와의 갈등으로 결국 많은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갔다는 점을 감안해 더 이상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나 회장은 오는 1일 취임식 대신 포항야구장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항상의 활동 가운데 상당 부분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행동이다.

또 회비 쓰임에 있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회원과 지역을 위해 집행할 뜻도 밝혔다.

나 회장은 "상공인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포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역할뿐 아니라 소통을 통한 화합으로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기업성장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업 경영 애로 해결과 회원업체 편의 도모, 경영정보와 지식 제공 등도 소홀하지 않도록 내부 직원들과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제25대 임·의원단도 이날 함께 취임하면서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기업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2차 전지·의과대학 유치 등 포항 전략산업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나 회장은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2010~2019년)을 비롯해 현재도 포항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과 법무부 범죄예방 포항지역 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또 철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포항을 알리기 위한 조형물을 사비를 들여 직접 제작해 기부하는 활동도 매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강제호 한중 대표, 정창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주지홍 명제산업 대표, 이재한 국기건설 대표 등 4명은 부회장으로, 홍만기 세아제강 대표, 김진홍 금원기업 대표 등 2명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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