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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이재명, 헬기뽕짝 전 국민이 알아"…'돌 맞고 난리뽕짝'에 반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돌멩이로 맞은 사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리 뽕짝'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28일 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찍이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국민들도 알다시피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며 "'난리 헬기뽕짝'을 어디서 추었는지는이미 전 국민이 다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한 말로 국민을 분열케 하고 갈라치기 하는 범죄피의자 신분의 정당 대표가 스스로에게 할 말을 언론 앞에 나와 당당하게 떠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직한 사람들이 정직한 정치를 했으면 참 좋겠다. 국민의 공당이 한 개인의 사당이 되어 범죄 비리 옹호에 골몰하고 감옥 가야 할 사람, 감옥 가기로 된 사람 , 감옥에 간 사람이 정치를 조롱하며 외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덧붙여 '별로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 함부로 거론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불쾌하지만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일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용서를 말씀하셨기에 한번의 요설은 용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이 대표는 충북 충주 무학시장에서 "서로 편을 가르고 싸우다 보니 야당 대표를 백주대낮에 칼로 목을 찌르는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 그런데 (피습 현장을) 물청소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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