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반딧불이 문학교실 운영위원단 협의회를 시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4 반딧불이 문학교실' 활동 영역별 운영위원을 구성하고 토의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글쓰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반딧불이 문학교실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문향고을의 얼'을 살리고자 영양 출신 강준용 소설가, 오승강 시인과 함께 35대 김인달 교육장이 '인터넷을 통한 영양고향문학'을 운영했던 것이 모태가 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영양교육지원청의 특색교육사업이다.
특히 운영위원단은 영양문인협회와 조지훈문학관 등 영양에서 활동하는 문인들과 초·중·고 희망 교사 30여 명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평가하고 첨삭 지도를 통해 책과 글쓰기에 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유희 영양교육장은 "반딧불이 문학교실은 우리 영양만의 특색있는 인성·인문 교육 시스템"이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과 글쓰기 지도에 역량 있는 선생님들의 관심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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