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우리 투표율이 유럽처럼 높아야 민주주의가 보다 더 잘 발전하고 정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4·10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정치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실망스럽더라도 그럴수록 더 많이 투표해서 우리 정치가 민생의 어려움과 국가에 꼭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질을 갖춘 좋은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된 정치는 심판하고 잘할 정치인을 뽑아서 우리 정치를 더 발전하도록 만드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1대 국회는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선거가 끝나고 임기 종료일인 5월 29일까지 남아있는 마지막 기회에 여야가 합의해 민생과 나라 발전,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선거가 끝나고 5월 29일까지 여야 간 협상을 최대한 유도해 성과를 만드는 21대 국회가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19일 임시회 개회사 당시 "남은 임기 3개월 반이 21대 국회 전성기를 만들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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