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사흘 연속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자포리자 원전을 통제하는 러시아 당국은 9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원전의 기술 훈련장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드론이 훈련장 지붕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7일과 8일에도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자포리자 원전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사흘 내리 발생한 자포리자 원전 공격과는 무관하다며 러시아 측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11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최근 잇단 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8일 서한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 공격'과 관련한 IAEA 회의 소집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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