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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산단 일대 올 연말까지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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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별 악취배출 기여도 및 방지시설 효율 등 파악

서구 염색산업단지 내 공장들 굴뚝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매일신문DB
서구 염색산업단지 내 공장들 굴뚝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매일신문DB

환경부가 대구염색산업단지 일대에 대한 악취 실태조사에 나선다.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조사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한국환경공단은 염색산단에 대한 악취저감기술지원과 함께 악취배출공정, 악취방지시설 배출구 등을 대상으로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종을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장별 악취배출 기여도 및 방지시설 효율도 파악한다.

공단은 아울러 이동형 측정장비인 '화학적 이온화 질량분석기' 등을 활용해 염색산단 및 주거지역 대기질을 조사한다. 민원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기여도 및 관리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악취 확산 모델링 분석을 통해 주·야간, 계절별 등 '예측 확산 범위'도 확인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시와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서구청은 악취 영향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정기 측정자료, 배출농도별 측정자료 등을 공유해 실태조사 결과의 내실을 높일 방침이다.

대구시는 염색산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매년 해당 지역에 악취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악취 저감관리 방안 역시 한층 강화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악취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악취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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