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3명의 당선인을 배출, 존재감을 과시한 개혁신당이 다음달 19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총 4명으로 전당대회 경선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을 맡는다.
25, 26일 후보자 신청을 받고 다음 달 3일 후보자 비전 발표회를 한다.
합동 연설 및 토론회는 권역별로 한다. 대전·충청(8일), 부산·경남(11일), 대구·경북(12일), 광주·전라·제주(17일)를 거친다. 전당대회 당일인 19일에는 수도권강원 합동 연설 및 토론회에 이어 곧바로 대회를 연다.
지도부 선출 규정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한다. 당 규정은 향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대학생·언론인은 권역별 합동 연설 및 토론회에 평가단으로 참여한다. 당원 투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는 권역별 토론회를 마칠 때마다 진행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 집계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투표 50%'에 대해 "창당 때부터 온라인 위주로 당원이 모였고 어느 당보다 열의가 있는 당원과 함께했다. 그분들 의사를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치인들을 가까이에서 봐오신 언론인들 평가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희망하시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일정 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초대 전당대회 의장으로 이원욱 의원을 선임했다. 김철근 사무총장은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인 이종훈 박사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총선 직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매진하겠다"며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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