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6세기 산성마을에서 즐기는 전통예술한마당 '和而樂樂'

다양한 전통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니 '즐겁지 아니한가-화이락락'
안동시·아리예술단, 경북문화재단 '2024야외상설공연지원' 선정
4일 오후 3시 산대극장, '온 가족위한 세대공감 국악콘서트' 공연
올해 5월~7월 상반기 5회, 9월~11월 하반기 5회 야외공연 예정

안동시와 아리예술단은 경북문화재단
안동시와 아리예술단은 경북문화재단 '2024 야외상설공연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 산대극장에서 전통예술한마당 '화이락락'(和而樂樂)을 마련한다. 사진은 4일 첫 공연에 나설 국악밴드 나릿. 아리예술단 제공

'16세기 산성마을에서 즐기는 전통예술한마당 '화이락락'(和而樂樂), 시간을 거슬러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 맛보는 다양한 전통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니 즐겁지 아니한가?'

경북 안동시 도산면 아름다운 안동호를 배경으로 조성한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 산대극장에서 경북문화재단 공모 '2024 야외상설공연지원사업'의 하나로 안동시와 아리예술단이 '화이락락'을 선보인다.

안동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리예술단'(예술감독 김나영)이 2년 동안 기획·제작을 맡아 운영하는 이번 공연사업은 다양한 전통예술콘텐츠들을 통해 안동을 '전통의 정수를 지키면서도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K-컬쳐 대표 공연 명소'로 자리매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락락' 첫 공연은 4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국악콘서트'로 마련된다. '국악밴드 나릿'과 '온누리국악예술인 협동조합'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데 중점을 둔 가족친화형 국악콘서트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이야기와 놀이를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대공감 공연으로 진행된다.

안동시와 아리예술단은 경북문화재단
안동시와 아리예술단은 경북문화재단 '2024 야외상설공연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 산대극장에서 전통예술한마당 '화이락락 和而樂樂'을 마련한다. 사진은 4일 첫 공연에 나설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아리예술단 제공

아리예술단은 올해 15개의 단체, 120여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10회 공연을 한다.

참여단체들과 함께 전통무용, 연희, 국악, 소리, 퓨전, 융복합창작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특화 전통예술공연을 구성해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만족스러운 관람, 체험 경험을 전한다.

올해는 4일에 이어 오는 18일 '복을 부르는 악·가·무'를 주제로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공연하고, 다음 달 1일 스토리텔러 류필기의 풍류콘서트, 같은 달 22일 한국전통춤협회 안동시·천안시 지부 공연, 7월 6일 아리예술단의 '춤극으로 만나는 안동의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올해 빈탕노리, 참넋, (사)한국국악협회 영주지부, (사)안동아리랑보존회, 아트프로젝트진 등 전통공연예술단체가 함께 발을 맞춰 단순히 보는 공연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참여하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열리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4~6월 주말 동안 특별체험프로그램 '도산난장'도 운영하고 있어 전통야외상설공연 '화이락락'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아리예술단 인스타그램(@ahrheeartcompany), 한국문화테마파크 인스타그램(@kctp_andong), 아리예술단 기획팀(010-7161-4596)으로 하면 된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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