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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 막말 박지원 "욕설 진심으로 사과, 정치인생 첫 큰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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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진표, 박병석 등 세 분과 국민들께 사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총선 당선인(전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총선 당선인(전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 박병석 전 국회의장 등을 "진짜 개XX들"이라고 막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 당선인은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 출연해 "정치인생에 처음 큰 설화를 남겼다"며 "박병석 의장은 특히 나올 분도 아닌데 제가 부적절한 말을 한 것은 그 세분에게나 시청자,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의장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며 "김 의장은 저와 기재부 세제실장을 할 때부터 가까워서 쭉 같이 지냈다"고 해명했다.

전날 박 당선인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에서 그가 "박병석(전반기 국회의장), 김진표,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며 "개XX들이에요, 진짜"라고 말하면서다. 박 당선인은 생중계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듯 "지금 방송 나가는 것이냐"고 물으면서도 "아무튼 저는 소신껏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빗발치자 박 당선인은 방송이 끝난 뒤 사과를 표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고 이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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