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전문대학교 지역 항공산업 플랫폼, UAM 인프라 구축

폐산업시설활용한 지역 항공 산업 플랫폼 구축
UAM 정비훈련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 추진

UAM 축소기. 경북전문대 제공
UAM 축소기.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정비훈련을 위한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이 대학이 2020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 맞춤지원)에 선정돼 추진 중인 폐산업시설활용 지역항공산업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 대학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영주시의 지원으로 B737 기종 교육용 장비를 구축한 뒤 이달 들어 UAM 축소기와 UAM 시뮬레이터를 추가 도입했다.

경북전문대는 앞으로 영주시와 협력해 산학협력단의 항공드론 ICC(기업협업센터) 와 항공산업 거버넌스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B737 기종교육과 UAM 정비훈련 교육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

UAM 축소기. 경북전문대 제공
UAM 축소기. 경북전문대 제공

특히 UAM 분야 정비훈련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내 UAM 개발사인 ㈜플라나와 공동으로 지역 내 항공산업 정착과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산학연협력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지상에서 450m 정도의 저고도 공중 이동용 도심 시스템으로 플라잉 카 와 항공 택시로도 불린다.

이중섭 경북전문대 산학부총장은 "지난 2016년부터 미래 항공분야와 연계한 학사구조 개편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첨단항공모빌리티 정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UAM 도입으로 항공분야 청년 인재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과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우수한 항공 정비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는 2016년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 2021년 항공정비사 헬리콥터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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