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건강증진 전국 최우수 도시' 자리매김

2023년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 평가 '최우수상' 수상
시민 건강걷기 등 걷기실천율 향상 6대 걷기 프로젝트

안동시가 보건복지부 평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사진은 안동시보건소가 추진하는
안동시가 보건복지부 평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사진은 안동시보건소가 추진하는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보건소는 20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6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역별, 연령별, 질병별 다양한 계층을 흡수한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사업 추진과 파급효과를 겨냥한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연계한 생활 속 건강증진사업, 읍·면·동 지역 여건 등 현실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결과다.

안동시는 모바일 앱(워크온) 활용 건강걷기 등 전 시민 걷기실천율 향상을 위한 6대 걷기프로젝트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파란나무 건강체험교실', 희귀질병에 시달리는 시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까지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 시민참여와 실천을 고려한 효과적인 통합사업들을 발굴·추진해 오고 있다.

안동시보건소는 지난해부터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생활권 중심 건강걷기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읍·면지역의 바쁜 농번기 특성을 고려해 생활터 중심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걷기'를 테마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안동시 건강도시 조성사업 추진전략 '신체 회복력, 걸어서 건강한 도시'에 맞춰, 14개 읍·면 각 마을의 특색을 담은 걷기길 명칭을 부여해 100세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동네 한 바퀴를 걸을 수 있도록 보행 경로를 홍보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또, 건강도시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1마을 1보행 쉼터를 만들어 주민들과의 정기모임,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보건소는 2022년 경상북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상' 수상, 202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전국 최우수상 수상으로 안동시가 추진하는 시민건강을 위한 사업이 연속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건강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남주 안동시보건소장은 "시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단체와 건강동아리 등과 연계해 더욱더 시민의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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