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소속 진양숙(58) 선수가 제26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슐런 종목 지적장애 부문에서 포항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단체전), 은메달(개인전)을 목에 걸었다.
슐런 경기란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 넣어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입장에서 겨룰 수 있는 종목이다.
이번 수상자를 배출한 복지관은 2019년부터 여성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슐런 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참여자들이 자조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메달 수확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진양숙 선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앞으로 연습을 통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해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영석 복지관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 여성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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