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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응시자 'N수생' 역대 최다…"수능 난도에 상당한 변수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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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등 8만8천698명(18.7%) 지원 전년 대비 398명 증가
반수생 가세·의대 증원 영향…9월 모평·본수능서 더 늘어날 듯

2024학년도 전국 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지난 3월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2024학년도 전국 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지난 3월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올해 첫 모의평가가 6월 4일 실시된다. 재학생 지원자 증가에다 의대 증원과 맞물려 반수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응시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를 다음 달 4일 전국 2천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4천13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8만5천435명(81.3%)으로 1만60명 늘었고, 검정고시 출신을 포함한 'N수생'은 8만8천698명(18.7%)으로 398명 늘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 비율은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19.0%)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재학생 지원자가 1만명 이상 증가해 졸업생 등 응시자 비율(18.7%)이 0.3%p(포인트) 낮아졌지만, 숫자만 놓고 보면 이번 'N수생' 규모는 기존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대학 재학 중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은 통상 6월 모의평가 이후 가세하는 데다,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점을 고려하면 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에서는 'N수생' 비율이 더 늘어나 전년 대비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 초 졸업 대상이던 2023학년도 고3 학생이 전년 대비 3만6천명 이상 줄었기 때문에 재수생 증가는 이례적"이라며 "의대 증원과 연계해 반수생 유입 규모 및 학력 수준이 상위권의 수능 난이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4일 치러질 본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모두 같다.

문제·정답과 관련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이의 심사를 거쳐 최종 정답은 6월 18일 오후 5시에 확정된다. 성적표는 7월 2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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