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푸바오, 접객·탈모 의혹에 이어…"경련 일으켰다" 주장

사육사가 주는 사과 받아 먹다, 목 부분에 경련
접객 동원, 탈모 증상 의혹 나오면서 누리꾼들 '예민'

지난 27일 중국 신화통신은 웨이보를 통해 격리를 마치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에서 지내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신화통신 웨이보
지난 27일 중국 신화통신은 웨이보를 통해 격리를 마치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에서 지내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신화통신 웨이보

지난달 초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경련을 일으켰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 신화통신은 웨이보를 통해 격리를 마치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에서 지내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1분 53초가량의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가 사육사가 주는 사과를 받아먹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입을 크게 벌리는 장면에서 "목 부분에 경련을 일으킨 것 같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해당 주장은 일파만파 퍼지면서 푸바오와 관련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앞서 푸바오가 '접객'에 동원되고 탈모 증상까지 나타났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국내 누리꾼은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이다.

각종 의혹은 푸바오가 지내는 현지 방사장 상태에 대한 불만으로까지 번지면서 27일 '푸바오를 구해달라'는 서명 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또 같은날 서울 명동에 있는 주한 중국 대사관 인근에 '푸바오 학대 의혹을 해명하라'는 취지의 항의 문구를 붙인 트럭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다.

논란에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는 "현재 푸바오의 적응 생활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며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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