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오는 6, 7월 양귀비 집중 개화 시기에 맞춰 양귀비·대마 재배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9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울진, 영덕 지역내 양귀비·대마 등의 마약류 범죄는 ▷2021년 14건 ▷2022년 6건 ▷지난해 8건으로 해마다 발생하고 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 양귀비는 13건 2천186주, 대마는 1건 282주가 단속됐다.
양귀비의 경우 의료시설이 낙후한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이 관절통과 신경통, 통증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민간요법을 쓰고자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약류 제조 원료인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자 도서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이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양귀비 불법 재배 등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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