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본예산보다 1천947억 원(4.8%)이 증가한 4조2천798억 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919억 원, 대구시 지방세 등 이전수입 734억 원, 자체 수입과 전년도이월금 등 294억 원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초등 늘봄학교 확대, 디지털기반교육혁신 등 국가 교육개혁 추진, 학습 역량 성장과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대구교육만의 특색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등 교실수업 개선에 79억 원, 신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 육성 등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에 71억 원을 투입한다.
2학기 초등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에 166억 원을 증액하고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육센터 구축과 유아교육 운영에 36억 원을 지원한다.
또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등 미래형 학교 공간조성에 711억 원, 내년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교수학습환경 조성과 교원 역량 강화 등 디지털교육혁신에 256억 원을 투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우리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학습 역량을 기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09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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