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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민들은 우리 손으로 지켜요"…마을순찰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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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순찰대, 위험상황시 주민대피 돕는 역할

영덕군은 4일 군청회의실에서 사회단체 100여명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4일 군청회의실에서 사회단체 100여명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들과 함께 마을순찰대를 조직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5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각 지역 지형과 수리에 밝은 이장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사회단체 100여명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을순찰대는 재난상황시 침수나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위험 지역을 순찰하다가 징후가 발견되면 공무원과 함께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역 주민의 대피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잠든 주민을 깨우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휠체어나 업어서 재해현장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도 한다.

예측 불가능한 재난과 취약시간대에는 재난 문자메시지 등을 못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이번 마을순찰대의 활동이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마을순찰대원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각종 풍수해 및 생활안전 사고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처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난이 닥쳐도 생명 만큼은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위험 상황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달 27일 이장, 주민, 자율방재단, 경찰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구면 오포2리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태풍 내습, 하천 범람 등을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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