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커피·음료류를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8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최근 커피·음료류 판매업체 제빙기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선제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취급 관리 여부 등 식품접객업소 전반적인 위생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제빙기 위생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빙기 얼음, 식품 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포장 얼음 등 22건을 수거 후 살모넬라균, 대장균, 세균수 등 정밀 검사를 거쳐 기준·규격에 맞는 식용얼음 사용 여부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처분과 동시에 위반 사항 개선 여부 확인을 위해 재차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 방법을 홍보해 지속적으로 위생청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집중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영업자들께서도 자발적인 위생관리로 식중독 예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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