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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웬 욱일기?…초고층 아파트 입주민에 "선 넘네" 비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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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현충일인 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부산 수영구의 아파트 창문에 대형 욱일기가 걸린 사진 여러장이 확산했다. 자세히 보면, 욱일기 두개가 창을 대부분 가린 채 걸려 있다.

욱일기는 초고층 2채로 이뤄진 이 주상복합아파트 중 한 쪽 건물 37층쯤에 내걸려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따르면 욱일기를 내건 주민은 지난 5월엔 비슷한 일장기를 내걸었다 걷었다가를 반복했다. 욱일기는 이날 처음 걸었다고 한다.

문제의 주민은 이 아파트에 3, 4개월 전에 이사온 한국인 세입자로 알려졌고, '여행가서 집에 아무도 없다'는 쪽지만 문 앞에 남겨놨다.

욱일기 제거를 요청하는 112신고가 이날 오전 9시 29분쯤부터 15건 접수됐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항의 전화가 30통 넘게 들어왔다. 다만 욱일기를 강제 철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경찰과 지자체는 옥외물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선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진짜 선을 넘었네" "제정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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