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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갈 찬스" 몰리는 반수·N수생…입시 업계, 설명회·반수반 개강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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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확정 후 학원가 의대반 관련 문의 쏟아져
입시 업계들 잇달아 입시설명회·반수생 위한 특별반 모집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한 학원에 붙어있는 의대 입시 관련 홍보물.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한 학원에 붙어있는 의대 입시 관련 홍보물. 연합뉴스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대 입학 기회가 확대되면서 반수·N수생 등이 대거 유입, 각종 입시업계를 비롯한 사교육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각 대학은 내년도 입시 선발 인원 등을 담은 모집요강을 공개했다. 내년 의대 전체 모집인원은 총 4천610명으로 전년보다 1천497명 늘었다. 대학들은 이 중 67.6%(3천118명)를 수시에서 나머지 32.4%(1천492명)는 정시모집을 통해 뽑는다.

이에 따라 N수생들과 상위권 대학 이공계생, 동맹 휴학 중인 지방 의대 저학년생을 포함한 반수생들의 '의대 열풍'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도 N수생 응시생 수가 1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전체 응시생 47만 4천133명 중 졸업생은 8만 8천698명(18.7%)을 차지했다.

대학의 기말고사가 끝나는 6월 말부터 반수생들이 대거 합류하면 실제 수능에서 N수생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정원 증원이 확정된 후 학원가에는 의대 준비반·반수반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현재 반수·재수 관련 문의는 평소보다 2배 정도 늘었다" 며 "경북대와 지역의 약대, 한의대, 수도권 상위권 이공계열 학생들 중심으로 반수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의대 증원 범위가 구체화되면서 상위권 N수생들이 의대로 방향을 변경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수시 원서접수까지 반수생들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입시 업체들은 입시설명회를 본격적으로 열고 반수생을 위한 특별반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성학원은 의대와 서울대를 준비하는 반수생을 위한 'N수 반수 시즌 반'을 오는 17일 서울 대성학원 본원, 강남 등에서 연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오는 17일, 종로학원은 24일 각각 반수반을 개강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송원학원이 오는 21일 1차 반수반을, 다음 달 1일 2차 반수반을 개강한다.

다만 입시 업계는 의대 진학에 유리한 지역으로 어렸을 때부터 이사 가는 이른바 '지방 유학'이 성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비쳤다.

한 학원 관계자는 "직장 내 지역 이동이 가능한 일부 사람들은 시도해 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직접 실행에 옮기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아직은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이고 현장에서 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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