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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가족은 놔두는 게 멋있다" 이준석에 조국 "멋 부리려 정치하나"

조국 "공정과 상식을 제대로 집행하려고 정치하는 것"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 정치가 멋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조 대표가 "멋 부리려고 정치하겠느냐"고 맞받아쳤다.

조 대표는 지난 9일 광주MBC 시사톡에 출연해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 의원은 5일 "조국 대표가 '나와 내 가족에게 가혹한 수사를 했으니 한동훈 장관에게도 똑같이 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모르겠지만, '한동훈 위원장은 비판하겠지만 가족에게까지 수사가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멋있어 보인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의 발언은 과거 조 대표가 자녀 입시비리 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 책임자가 한 전 위원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저는 멋있어 보이려고 정치하지 않는다'며 "공정과 상식을 제대로 집행하려고 정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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