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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관한 수성제2구민운동장, "새 이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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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구민운동장’ ‘천을산구민운동장’ ‘수성고산스포츠타운’ 중 한 가지 유력

수성제2구민운동장 야구장 전경. 김지수 기자
수성제2구민운동장 야구장 전경. 김지수 기자

수성구 제2구민운동장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 이름을 찾는다. 기존 명칭이 단조롭고 지역성을 드러내지 못한다 지적 때문인데, 수성구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 중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다.

11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수성제2구민운동장'은 올 연말부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 이름으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명칭 변경 논의는 지난달 수성제2구민운동장 정식 운영 시점부터 불거졌다. 애초 수성구는 기존에 있던 수성구민운동장과 구별하기 위해 '수성제2구민운동장'이라고 명칭을 정했으나 '인근 고산 지역 주민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잘 알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고산 지역 특색이 체육시설 명칭에 들어가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를 반영해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수성구의 설명이다.

새 명칭은 ▷고산구민운동장 ▷천을산구민운동장 ▷수성고산스포츠타운 등 세 가지 안으로 추려졌다. 다음 달까지 주민 대상 수요 조사 및 설문조사를 우선 거칠 예정이다.

체육시설 명칭 변경을 하려면 체육시설의 명칭과 위치가 명시된 '대구시 수성구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안건을 구의회에 제출하면 소관 상임위원회(사회복지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차례로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이후 조례 공포와 동시에 바로 새로운 명칭에 효력이 생긴다. 통상 본회의 심의‧의결 이후 공포까지는 약 45일이 걸리며 변경된 명칭은 연말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수성구는 주민 생활체육활동 욕구 충족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천을로 23길 81-57 일대에 사업비 274억600만원(국비 20억7천500만원·시비 10억9천만원·구비 242억4천100만원)을 투입해 수성제2구민운동장을 조성했다. 전체 대지면적은 4만8천237㎡ 규모로, 축구장·야구장·농구장 각 1면과 족구장 4면, 놀이터 2면, 주차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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